미국Life

미국 고속도로 응급 무료정비 Freeway Service Patrol (전화번호: 511)

saltdoll 2018. 8.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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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이 응급 무료 정비 서비스

Freeway Service Patrol (전화번호: 511)

 

얼마 전 미국 생활 5년 만에 영화에서 보던,

Freeway에서 타이어가 찢어지는 파열되는 사고가 겪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Freeway Entry Merge 길의

좁은 안전지대로 차를 세우고, 

재빨리 자동차 보험회사에 연락했었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Spare tire가 있냐고 묻더군요. 

견인(Towing)을 할지? 타이어만 교체를 할지?

상황을 확인하려는 모양이었습니다.

새 차이기에 Spare tire가 있어서, 있다고 이야기하니. 

정비소 업체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얼마나 걸리냐고 물으니,

60분 안에 도움을 주러 갈 것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허걱)

친절하게 추가되는 비용은 없으니

(무료라며 강조),

이 시간 이후에는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며 인사를 하더군요^^;;
(제가 잘 못들었을 거에요.-_-;;)

 

 

그런데, 보험회사 통화 중에 정비사 업체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이건 뭐야 통화중에 어떻게 전화를 받으라고;;?.?)

여하튼 열심히 보험회사 직원에게 내 위치를 이야기했었건만, 

전화 온 정비 직원은 나의 위치를 모르는지?

장소를 이야기해달라고 하더군요;; (낙심 200%)

문자로 구글 맵에 나오는 나의 장소를 보내 주겠다고 했죠.

그런데, 문자도 보내기 전에,

견인차(Towing)가 제 차 앞에 서더라고요.

어;; 어떻게 알았지?

보험회사에서 내 위치를 알려줬나?

왜 이리 빨리 왔지?

순간 이거 유료로 하는 업체에서 사고 난 거 알고 온 거 아니야? 

여러 생각이 교차하더군요.

 

 

 

 

그래서, 보험회사에서 알려준 업체 이름을 대면서,

당신이 그 업체 직원이니? 물으니 아니(No)라고 하더군요.

무료 서비스라며, 도와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음.. 정말 무료야? 의심은 갔지만,

그래도, 고속의 프리웨이에서 어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에,

도와 달라고 그랬답니다.

 

결론적으로 이 서비스는 진짜 무료였답니다.

Freeway에서 차가 문제가 생기면 도와주는

Freeway Service Patrol이었답니다.

( 전화번호 511 )

 

 

[ Freeway Service Patrol 마크]

 

친절히 무료라면서, 타이어를 교체해주고

안내 카탈로그와 자신의 명함까지 주더군요.

Freeway의 안전을 위해서,

도와주는 천사(?)와 같았답니다.

 

역시 미국의 공인 서비스는 감동이야,

역시 미국의 자동차에 나라야 라며,

그날 혼자서 무한 감동을 받았답니다.

 

Freeway Service Patrol 홈페이지

https://www.metro.net/projects/fsp/

 

 

 

Freeway Service Patrol 무료 서비스들

 

Changing flat tires
(스페어타이어 교체)

 

Jump-starting cars
(배터리가 문제일 때, 시동 걸 수 있게 점프 서비스)

 

Refilling radiators and taping leaky hoses
(라디에이터가 터졌을 때, 긴급수리지원)

 

Providing up to a gallon of fuel
(기름이 없을 때, 1 겔론 무료 서비스)

 

Towing disabled vehicles to designated safe locations off the freeway
(문제의 위치에서 견인차로 안전 제대로 이동 서비스)

 

안전 지대까지 무료 견인 서비스

 

 

그날 Freeway의 천사(?)를 만난 이후로,

이제는 프리웨이에서

Freeway Service Patrol 차량만 보면 반갑네요.

 

 

 

 

[ 전격 공개 사고 현장 사진들 ]

[Freeway Service Patrol 차량]

 

타이어가 완전히 찍어졌었답니다. 

자동차 레이싱 영화에서 나오는

타이어 조각들이 칼국수 면발 조각처럼 날리는 것을 보았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죠.

이러다가 뒤차가 치면, 죽겠구나 싶더라고요 ㅠ_ㅠ 

 

터진 타이어를 교체해주시는 착한 직원분,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 터진 타이어를 교체하는 모습 ]

 

임시 타이어로 바꿔서 집까지 무사 귀환~~ 

직원에게 스페어타이어로 얼마나 달릴 수 있냐고 물으니?

스페어타이어로는 오래 타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 임시 타이어 모습 ]

 

 

[ 서비스 지역 맵 ]

https://media.metro.net/projects_studies/fsp/images/map_FSP.pdf

도로별 서비스 지역 안내

신기하게 Freeway Service Patrol로

일하시는 분들은 다들 스페니시 계열분들이 많았습니다.

카탈로그 모델도 그런것 같죠. ^^;;

[ Freeway service patrol 카탈로그 ]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내용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처럼,

경찰과 함께 협동적으로 업무를 하는 구조대입니다.

이 모든 것이 안전한 교통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돕는 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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